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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랴오닝성 서기 만난 유정복 시장…교류·경제협력 ‘한뜻’

랴오닝성 중국 동북 3성 경제중심지…인천시 자매우호도시 관할
유시장, 상호 기업정보 플랫폼 구축 및 인문 교류 확대 등 제안

 

인천시와 중국 랴오닝성이 교류 확대와 경제 협력에 뜻을 모았다.

 

29일 시에 따르면 중국 출장길에 오른 유정복 시장은 26일(현지시간) 하오 펑 랴오닝성 서기와 만났다.

 

랴오닝성은 인천시 3개 자매우호도시인 선양·다롄·단둥을 관할하는 중국 동북 3성의 경제중심지다.

 

이날 접견에서 유 시장은 두 성·시간 교류와 우호 협력 강화 방안, 경제·물류 분야 협력을 위해 상호 기업정보 플랫폼 구축과 인문 교류 확대, 박람회 개최 지원 등 구체적 교류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하오 펑 서기는 적극 호응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박주봉 인천상공회의소 회장과 팡바오궈 랴오닝성 무역촉진위원회장도 함께해 두 성·시 기업인들의 경제무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인천상공회의소와 랴오닝성 무역촉진위원회는 정보 교환은 물론 기업 활동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반도체·바이오, 도심항공교통(UAM), 스마트 시티 등 첨단산업 분야가 강점인 인천시와 스마트 제조, 디지털 경제, 의료, 헬스케어 분야에 앞선 랴오닝성의 기회 창출이 기대된다”며 “지방정부·인문 교류, 수출 지원을 위한 기반시설 구성, 경제산업 교류 등이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하오 펑(郝鹏) 서기는 “인천시와의 협력은 양측 모두에게 이익을 줄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 양 도시 간 경제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자”고 했다.

 

한편 이날 접견에 앞서 유 시장은 ‘랴오닝성 국제우호도시무역상담회’와 ‘2024 선양시 한국주간행사’ 개막식 참석하기도 했다.

 

특히 무역상담회는 랴오닝성의 기업과 국제우호도시 기업 간 투자설명회, 산업별 기업 간 거래 무역상담을 통해 실질적 경제협력 성과를 이끌기 위한 국가급 행사다. 

 

유 시장은 무역상담회와 한국주간행사를 통해 동북아 경제·문화 공동체인 한국이 균형·창조·소통으로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발전해 성장하자는 뜻을 내비쳤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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