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회 시민의 날을 맞아 열린 ‘2024 인천시민 대축제’가 성황리에 펼쳐졌다.
13일 시에 따르면 전날 인천대공원에서 개최한 인천시민 대축제에 유정복 시장과 시민 등 3만여 명이 모였다.
인천시민의 날은 매년 10월 15일로, 인주가 인천군으로 개칭된 날을 기념해 지정됐다.
올해 축제는 1965년부터 이어온 인천시민의 날을 기념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문화예술공연, 인천음식대축제, 정책홍보 부스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가득했다.
특히 올해는 의식행사를 간소화하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먹거리·즐길거리·볼거리를 확대했다.
또 인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시민들을 기리는 제46회 시민상 시상식도 열려 모두 1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가운데 특별분야 수상자로 파리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전훈영 선수가 선정돼 감동을 선사했다.
기념식 후 열린 축하공연에는 하현우, 선우정아, 멜로망스 등 인기가수들이 참여했다.
축제에 참석한 한 시민은 “인천이 앞으로도 더 발전하고, 시민들이 더 많이 소통할 수 있는 축제가 이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늘 그랬던 것처럼 이날의 주인공은 인천시민”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