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스마트도시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스마트도시’로서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시는 인도 뉴델리에서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주관으로 열린 ‘스마트도시 국제표준 인증 수여식’에서 인증서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전날 열린 수여식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은 ITU의 오노에 세이조(Seizo Onoe) 표준화 총국장으로부터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스마트도시 국제표준 인증(U4SSC)’은 전기통신분야 전문기구인 ITU와 유엔유럽경제위원회(UNECE) 등 UN 산하기구가 유엔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 달성을 위해 만든 스마트도시 표준 지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7월 ITU에 스마트도시 국제표준 인증 평가자료를 제출했다.
ITU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경제, 환경, 사회, 문화 등 3개 분야, 91개 지표를 검증한 뒤 같은 해 11월 시의 국제표준 인증 취득을 발표했다.
최대호 시장은 수여식 연설에서 “시가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더욱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국제적 위상에 걸맞게 스마트 도시 안양을 더욱 고도화하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 시장은 같은 날 미국연방통신위원회 안나 고메즈(Anna M. Comez) 위원 등 30여명이 참가해 열린 ITU 주관 ‘혁신의 미래를 만드는 업계 및 장관급 리더 토론회’에 참석해 미래 스마트도시 기술 및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 등을 논의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