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5(CES 2025)’ 참관을 희망하는 인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CES 2025는 1월 7일~10일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IT 박람회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한다. 최신 기술과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번 인천 참관단은 동향 파악 중심의 기존 운영 방식과 달리 기술 및 역량은 보유했으나 전시 참가가 어려운 스타트업에게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모집 규모는 총 15개사 내외이며, 모집 대상은 인천에 본사, 공장, 연구소, 지점을 둔 글로벌 혁신 기술 보유 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왕복항공료 50%, 전시회 입장료, 전시장 플로어 투어와 더불어 사전 교육과 비즈 매칭을 기반으로 한 현장 미팅, 네트워킹 행사 참가 등을 지원받는다.
마감 기한은 오는 10월 23일까지로, 인천스타트업파크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참관단은 인천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단순 참관이 아닌 글로벌 진출에 직접적인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유니콘 기업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