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중도·중복장애 유아를 위한 교육환경 조성에 힘쓴다.
1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특수교육대상 유아의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2025학년도 유치원 특수학급’을 확대 운영한다.
특히 전국 최초로 자유유치원에 중도·중복장애 학급 2학급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중도·중복장애 유아의 특성과 발달 단계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시교육청은 유치원 특수학급 신·증설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전년 대비 6학급이 늘어난 총 121학급을 운영하게 된다.
특수교육이 필요한 유아 약 450명에게 교육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성훈 교육감은 “특수교육대상 유아들이 다양한 특성과 요구에 맞는 최적의 교육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