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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마약류중독자 치료보호 관계기관 ‘협력 강화’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 관계기관 협력회의 16일 열려
예방교육 위한 전담 교육인력 ‘추가 지원’ 필요성 제기

 

인천시가 마약범죄 예방과 치료·재활을 위해 유관기관과 힘을 모으고 있다.

 

시는 지난 16일 ‘2024년 하반기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 관계기관 협력회의’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상반기에 이어 각 기관의 마약류 중독 예방 및 치료보호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마약범죄 예방과 치료·재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마약중독 문제의 심각성이 커짐에 따라 관계기관들과 예방교육과 치료·재활 연계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날 인천시의회, 인천시교육청, 인천경찰청, 권역 치료보호기관(참사랑병원), 마약퇴치운동본부 인천지부(함께한걸음센터) 등 유관기관이 함께했다.

 

회의에서는 각 기관이 직면한 애로사항과 개선 사항이 논의됐다.

 

특히 최근 정부에서 강조하고 있는 마약 근절 정책에 발맞춰 교내 마약 예방교육을 확대·강화하기 위한 전담 교육인력의 추가 지원 필요성이 제기됐다.

 

개인정보 보호 등으로 인한 마약사범 정보 공유가 제한돼 교육현장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는 이야기도 나눴다.

 

시는 회의 내용을 향후 시 정책에 반영해 치료보호의 실효성을 높이고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마약류 중독 예방 캠페인과 치료보호 사업 홍보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김학범 시 보건복지국장은 “마약 문제 해결을 위한 예방, 치료, 재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관 간 협력과 소통을 통해 마약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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