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형 메세나협회 모델을 제시한 '인천메세나협회'가 25일 출범했다.
봄날 이상연 작가는 지난 25일 중구 내동에 위치한 본인의 갤러리 & 아트스페이스에서 인천형메세나협회 모델을 제시한 인천메세나협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 작가는 지난 9월 인천메세나협회 상표출원 후 현재까지 인천시민 대상 발기인 동의서를 500여 명 이상 받았으며 발기인 동참은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메세나는 로마의 정치가 가이우스 마에케나스(Gaius Maecenas)의 이름에서 유래한 말로, 오늘 날에는 기업이 예술을 통한 사회적공헌을 하는바를 뜻한다. 이 작가는 지난 2019년부터 기업인들과 함께 작품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메세나 활동 등을 통해 5년간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 작가의 '갤러리 & 아트스페이스' 개관식과 함께 진행된 이날 창립총회는 특히 인천지역 오피니언 리더들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선영 홍익대 문예술경영학과 교수가 설명한 이 작가의 인천형 메세나모델에 큰 관심을 보이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작가는 “앞으로 '봄날이상연갤러리'가 인천기업인들과 예술인들의 사랑방이 되어 인천문화예술발전을 위한 의미있는 거점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인천의 현황을 잘 반영한 '인천형메세나'활동을 통해 인천지역 문화예술이 더욱 발전하고 사회에 환원할수있는 문화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