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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시장 최대어 최정, SSG와 우선 협상... KBO 최초 누적 총액 300억 '도전'

SSG 비FA 방식 계약 목표 철회하고 FA로 우선 협상
2025 FA 1호 계약의 주인공 될 가능성 예약

 

'KBO리그 통산 홈런 1위' 최정(37·SSG 랜더스)이 개인 세 번째 자유계약선수(FA)시장에 나와 권리를 행사한다.

 

SSG구단은 4일 "최정 선수 측과 만나 긍정적으로 얘기를 나눴다"며 "선수 측이 FA 계약 방식으로 진행하길 원해 FA 시장이 열리는 6일에 계약 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정은 '2025 FA 1호 계약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크다. SSG는 '4년 100억원 이상'의 조건을 내걸고 최정 측과 협상을 조율하고 있으며 비FA 다년 계약으로 최정의 잔류를 유도하려 했던 기존 목표를 최정의 요청에 따라 '2025 FA 1호 계약'으로 수정했다.

 

2005년 SK 와이번스(현 SSG)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해 지금까지 '원맨팀'으로 활약해 온 최정은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천25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4, 327홈런, 927타점, OPS 0.958으로 맹활약했다.

 

이 기간 홈런, 타점, OPS 부문 모두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최정은 2015년 첫 FA에서 4년 86억원, 2019년 두번째 FA에서 6년 106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올해 역시 타율 0.291, 37홈런, 107타점, OPS 0.978을 올리며 KBO리그 최정상급 타자로 군림하고 있는 그가 과연 세번째 FA 시장에서 KBO 역사 상 최초로 총액 300억원 시대를 열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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