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최근 문제가 된 성남시 서현초 학교 폭력 진상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최근 성남시의회 민주당 대표단이 도의회 민주당을 방문해 서현초 학교 폭력 행정사무조사 진상조사 요구서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성남시의회 민주당 의원들과 도의회 민주당 최종현(수원7) 대표의원, 안광률(시흥1) 교육기획위원장, 신미숙(화성4) 기획수석, 국중범(성남4)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준배(아선거구) 성남시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은 “시의원 자녀가 포함된 서현초 학폭 사건을 학교와 경기도교육청이 제대로 조치하지 않아 피해자들이 2차 가해를 당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교육청 행정사무사감사에 서현초 학포 사건의 진상이 정확히 밝혀질 수 있도록 도의회 민주당에서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최 대표는 “학폭 사건은 학생의 인생을 송두리째 파괴하는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도의회 민주당에서 교육청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서현초 학폭 사건에 대한 정확한 진상과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최근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자녀가 학교 폭력에 연루된 것과 관련해 학교 측과 도교육청이 소극적인 대응을 한 일이 밝혀지면서 지역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