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피트니스교육연수원(KEIF)이 운동 지도자의 전문성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린다.
지난 8일 KEIF는 대한보디빌딩협회와 ‘보디빌딩 스포츠지도사 보수교육 제도화’를 위한 공청회를 국회의원회관 제9회의실에서 열었다.
스포츠 지도사에 대한 교육의 질을 더 높이고자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고 나누는 시간을 마련한 것이다.
이날 공청회에는 박찬대, 배준영, 임오경, 진종오, 김재섭 의원이 함께해 20만 명 보디빌딩 지도자를 위한 권익 및 지도자의 자질 향상, 약물 오남용 등과 관련한 보수교육을 제도화했다.
KEIF원장 을지대학교 김준수 교수는 “스포츠지도사 분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최신 정보와 취·창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약물 오남용 방지, 건전한 운동문화 등 지도자들의 의식 변화를 위한 이 교육은 의미 있는 백년대계 사업이다”고 덧붙였다.
(사)대한보디빌딩협회 이창규 실무부회장은 “보수교육을 통해 지도자의 소양을 갖추는 게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임오경 의원은 공청회에 3시간 동안 참여해 의견을 개진했다.
임 의원은 “국민건강을 최일선에서 책임지고 있는 보디빌딩 지도자들을 위한 다양한 입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EIF는 보디빌딩, 필라테스 등 피트니스 시장에서 많은 스포츠지도 종사자를 위한 전문교육을 시행하는 연수원이다.
전문적인 교육을 위해 온·오프라인 강좌 및 다양한 자격 과정을 갖추고 유명 강사를 초청한 무료 강좌도 준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