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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관광 운영 22년만에 누적관광객 1000만명 돌파

인천 거주 박소영 씨와 네덜란드인 옌스 올센(Jens Olsen) 씨 1000만 번째 관광객 행운

 

파주시는 비무장지대(DMZ)를 탐방하는 ‘파주 DMZ 평화관광’의 누적 관광객이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천에 거주하는 박소영 씨와 네덜란드인 옌스 올센(Jens Olsen) 씨가 1000만 번째 관광객의 행운을 차지했다.

 

시는 이를 기념해 두 사람에게 축하 꽃다발과 DMZ 철조망을 비롯한 DMZ 관광기념품을 선물했다.

 

한국인 박소영 씨는 "고향이 북한인 조부모의 영향으로 평소 민북지역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며 "외국인 옌스 올센씨에게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를 구경시켜 주고자 방문했는데 뜻밖의 선물을 받아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DMZ 평화관광은 1사단, 재향군인회, 파주시가 공동운영 협약을 맺고 2002년 5월 30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누적 관광객 1000만 명을 달성한 것은 첫 운영일로부터 약 22년 만이다. 이는 매년 평균 약 45만 명 이상이 방문한 셈이다.

 

주목할 만한 것은 1000만 명 중 외국인이 508만 명에 달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는 점이다.

 

또한, 지난해 경기도 내 주요 관광 지점 외국인 방문객 중 에버랜드에 이어 DMZ 평화관광이 2등을 차지해, 현재까지도 명실상부 세계인의 관광지로 위상을 떨치고 있다.

 

한편, 파주시는 26일 누적 관광객 10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1사단, 파주도시관광공사 등 관계 기관들과 함께 임진각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에서 DMZ 평화관광의 성장 과정을 공유하고 축하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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