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2024년 성남시 우수공예품 전시전’을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성남시청 1층 누리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전통민속공예협회가 주관, 성남시의 뛰어난 공예기술을 널리 알리고 공예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나전칠기, 한지, 섬유, 도자, 국악기 등 60여 점 민속공예품이 전시된다. 특히, 경기도 무형문화재 한춘섭 선생의 ‘화각 이층장’, 장효순 선생의 ‘남한산성 수어장대’, 대한민국 칠기 명장 임충휴 선생의 나전칠기 작품 ‘자연’, 성남시 제2대 공예 명장 장태연 선생의 ‘철쭉당초문 이층장’과 ‘달마도’ 등 성남을 대표하는 공예 대가들의 작품이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업과 연계된 공예상품을 선보이는 기업관과 한국폴리텍대학과 협업해 개발된 공예 시제품을 소개하는 특별관도 운영된다. 이를 통해 전통 공예의 현대적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며, 공예산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탐구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온라인 홍보도 적극적으로 진행된다. 전시작품 소개 영상을 제작해 행사 중 송출함으로써 참여 공예인들의 작품이 더 많은 대중에게 노출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전이 전통공예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공예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