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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국토부에 '위례과천선·서부선 연장' 건의

 

최대호 안양시장은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신규 철도 노선 등 주요 현안사업을 건의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최 시장은 최근 안양종합운동장을 찾은 박 장관을 만나 “정부과천청사에서 비산동을 지나 KTX광명역까지 연결되는 위례과천선의 안양권 연장과 서울대 입구에서 관악산을 경유해 안양종합운동장까지 연결되는 서울 서부선 연장을 국토부 상위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다.

 

시는 지난해 3월 ‘안양권 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해 수차례 전문가와 관계기관과의 의견을 수렴해 최적노선(안)을 도출했다.

 

이어 지난 5월 최적노선(안)을 토대로 국토부에 위례과천선 안양권 연장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했다.

 

그리고 서울 서부선 안양권 연장(서울대 입구~안양종합운동장 등)도 연내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건의할 예정이다.

 

시는 위례과천선, 서부선 안양권 연장이 확정되면 서울 강남권 전 지역을 30분대로 접근할 수 있다.

 

또, 안양·과천지역에서도 KTX광명역까지 20분 안에 이동할 수 있어 KTX 고속철도 이용 편의도 크게 향상된다.

 

특히, 기존 서울권 진입을 위해 관악산을 우회하고, 1시간 이상 소요되는 교통체계를 서울대 10분대, 여의도 20분대, 신촌 방면 30분대까지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시장은 박 장관에게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적극적인 협력도 요청했다.

 

최 시장은 “국가적으로는 국유지의 효율화, 중앙·지방정부 간 상생 모델이 될 수 있고, 시에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만안구 박달동 일대(328만㎡) 군부대의 탄약시설을 지하화해 국방부에 기부하고, 나머지 부지를 개발용지로 확보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현재 시는 탄약시설 이전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안)을 국토부와 협의 중이다.

 

시는 연내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박달동 일대를 4차 산업혁명의 신성장 거점지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내년 상반기 공청회를 거쳐 승인·고시될 예정이다.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은 내달까지 제출된 지자체 건의사업을 검토해 오는 2026년 승인·고시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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