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가 올해도 ‘사랑나눔 김장행사’를 통해 지역 내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정용기 사장을 비롯한 봉사단체 ‘행복나눔단’ 50여 명은 지난 20일 성남 수정노인종합복지관에서 ‘2024년 사랑나눔 김장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기부금과 공사의 ‘행복나눔기금’으로 마련됐다.
올해 행사비용 1700만 원 전액은 후원금으로 충당됐으며, 봉사단원들은 김장김치 준비와 포장에 직접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정성껏 담근 김치는 복지관을 이용하는 소외계층 어르신과 관내 저소득·독거 어르신들에게 전달된다.
한난은 14년째 지역사회를 위한 김장 나눔을 이어오며, 단순한 후원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들이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정용기 사장은 “임직원들이 매년 자발적으로 기부와 봉사에 참여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김장 봉사를 통해 동료들과 함께 나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어 뜻깊었다”며 “우리의 작은 정성이 추운 겨울을 힘겹게 보내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난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