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지역 물가 안정을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 9곳을 추가로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추가 선정으로 성남시 내 착한가격업소는 총 40개소로 늘어나며, 외식업과 개인서비스업 분야에서 지역 경제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추가 선정된 업소에는 분당지역 돈까스 전문점(8000원), 수정지역 짜장면 전문점(4000원), 수정지역 미용실(커트 1만 원) 등이 포함됐다. 착한가격업소는 요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서비스업 가운데 지역 평균 가격 이하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게를 말한다.
이 기준은 수정, 중원, 분당 등 지역별 평균 가격을 넘지 않도록 설정되며, 시민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
성남시는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가게에 인증 표찰과 종량제봉투를 연 2회 제공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업소별로 필요한 물품을 사전 조사해 업종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업소의 운영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성남시의 착한가격업소는 외식업 27개소, 이·미용업 11개소, 세탁업과 세차업 각 1개소씩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착한가격업소는 지역 물가 안정과 경제적 부담 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추가 발굴을 통해 착한가격업소 확대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에게 “지역 경제 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를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선정은 서민 물가 안정을 목표로 하는 성남시의 적극적인 경제 정책의 일환으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