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가 김장 나눔대축제를 통해 담근 김치 2만 4203㎏을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14년부터 시작돼 올해 11회를 맞았다.
이날 김장김치는 시 공무원들의 급여 우수리로 마련된 기부금과 더불어 이마트 인천권역, 신한은행 인천본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관광공사, 인천환경공단, 포스코이앤씨 등 기업·기관 13곳의 후원으로 준비됐다.
완성된 김치 2만 4203㎏은 7㎏과 3.5㎏으로 나눠 각각 2900박스와 1115박스로 포장했다.
인천 10개 군·구사회복지협의회와 푸드마켓·마켓 등을 통해 인천지역 사회복지시설과 서해5도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행사는 기업과 단체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뤄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자원봉사자들의 사랑과 정성으로 담근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