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인천 일대에서 열릴 ‘디아스포라영화제’의 상영작을 찾는다.
인천영상위원회는 내년 1월 31일까지 ‘제13회 디아스포라영화제 출품작’ 공모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2023년 1월 이후 제작이 완료된 작품이다. 이주·이산을 뜻하는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한 영화면 장르와 장·단편 상관없이 출품할 수 있다.
디아스포라 관점에서 인종, 국적, 민족, 전쟁과 분쟁, 난민, 세대, 성별, 환경 등의 이슈를 다룬 영화도 출품 가능하다.
공모 기간은 12월 2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다. 영화제 공식 누리집(entry.diaff.org/)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내부 시사를 거친 뒤, 상영 여부가 결정된다. 인천영상위는 누리집을 통해 최종 상영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혁상 프로그래머는 “제13회 디아스포라영화제는 확장되고 있는 디아스포라의 의미를 담은 다양한 영화들이 상영되길 희망한다”며 “내년에 개최될 영화제를 통해 다시 한번 경계 없이 다양성과 공존의 희망을 많은 관객과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13회 디아스포라영화제는 내년 5월 셋째 주 중 인천 일대에서 개최된다. 영화제 사정으로 개최 시기는 바뀔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