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사진=연합뉴스)](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41250/art_17337973459445_f4b858.jpg)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0일 오후 예정됐던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한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이날 변호인단을 통해 “국민에 큰 불안과 불편을 끼친 점 깊이 사죄드린다”며 “영장실질심사는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태와 관련한 모든 책임은 오직 저에게 있다”며 “부하 장병들은 명령과 주어진 임무에 충실했을 뿐이다. 이들에게는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 전 장관은 이날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에서 영장실질심사가 예정돼 있었다.
김 전 장관이 심사 포기 의사를 밝힌 데 따라 심사에 변호인이 대리출석할 시 법원은 심사 절차를 생략하고 검찰이 제출한 수사기록을 검토한 후 영장 발부 여부를 정하게 된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