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년간의 발자취를 발판 삼아 인천문화재단이 내일을 향해 달린다.
인천문화재단은 10일 오후 2시 송도국제도시 트라이보울에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년간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인천문화재단의 발자취를 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유경희 위원장·신충식 부위원장·장성숙 부위원장을 비롯해 2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생동감크루의 에너지 넘치는 오프닝 공연으로 화려하게 문을 열었다. 이어 인천문화재단의 소개영상과 환영사, 축사, 20주년 축하 세레머니, 미래비전 발표,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스무 해를 잇는 내일’을 주제로 열린 만큼 예술과 문화로 행복한 도시 인천을 위한 목표를 제시했다.
인천문화재단은 3대 전략으로 ▲예술인·시민의 동반자(함께) ▲지속가능한 문화재단(다음) ▲인천지역문화재단의 구심점(협력)을 수립했다.
먼저 인천시민·예술인과 가까워지기 위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2004년 9억 원으로 시작한 ‘예술활동지원사업’은 2030년까지 40억 원 규모로 늘린다. 인천시민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더욱 풍성해질 예정이다. 지난해 기준 32만 명의 시민이 재단의 사업을 통해 문화를 누렸다. 2030년에는 수혜 시민을 60만 명까지 확대한다.
내일을 준비해 지속가능한 재단을 만든다.
디지털 시대에 맞춰 수요자 중심의 행정 간소화로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공정하고 전문성 높은 심사를 위해 ‘심사위원 인력풀’도 세밀해진다. 내년부터 장르별·단체별·성별 등을 고려해 심사위원 위촉기준을 설정할 방침이다.
인천문화재단은 6개 기초문화재단과 단단한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전국 최초로 기초와 인천 전역을 통합하는 문화콘텐츠와 아카이브 플랫폼 기능을 적극 수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5000만 원 규모의 협력예산도 2030년까지 5억 원으로 늘려 다양한 지역 맞춤형 연계 사업을 추진한다.
김영덕 대표이사는 “인천문화재단은 예술과 문화로 행복한 도시라는 비전 아래 3개의 전략을 수립하고 6가지의 핵심지표를 달성하겠다”며 “예술인과 시민의 동반자로서 함께하고 지속가능한 문화재단이 되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인천문화재단은 2004년 12월 설립된 인천시 출연기관으로,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시민의 자율적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해 왔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