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베트남 시장개척단이 현지에 파견된 후 한 달 만에 쾌거를 달성했다.
12일 남동구에 따르면 남동산단의 대표 화장품 제조기업인 ㈜뷰티인사이드와 베트남 기업(Songcat International Co.,Ltd)간 수출 독점계약을 체결했다.
수출 물품은 스킨케어, 마스크팩, 바디제품 등 모두 72가지 제품으로 거래금액은 30만 달러다. 한화로는 약 4억 2861만 원에 해당한다.
계약업체인 베트남 기업(Songcat International)과는 수출상담회 기간 심도 있는 상담을 통해 3년간 독점 계약을 조건으로 수출까지 이끌어 냈다.
㈜뷰티인사이드는 2020년 개업한 이래 2023년 기준 매출액 100억 이상을 달성하는 등 고속 성장하고 있는 스킨케어 전문 제조업체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달 남동구와 인천테크노파크가 공동 주최한 베트남 시장개척단 파견 이후 한 달 만에 달성한 것이다.
구는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 지원 정책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뷰티인사이드는 “남동구청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베트남 시장 진출의 꿈을 이루게 됐다”며 “이번 베트남을 넘어 아세안 시장에 K뷰티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동산단 내 또 다른 화장품 기업인 ㈜스킨수코리아 역시 베트남 시장개척단 상담업체인 LB Global과 독점계약을 앞두고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뷰티인사이드의 수출계약 체결은 해외시장 진출을 도운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구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