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이 설 명절을 맞아 뱃삯을 지원한다.
12일 군은 귀성객을 위해 다음해 1월 25일~2월 2일까지 9일 간, 여객선 운임의 80%와 터미널이용료를 지원하는 ‘명절 귀성객 여객운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5개면(연평·백령·대청·덕적·자월) 섬 주민의 친인척이나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이다.
희망자는 오는 16일부터 다음해 1월 22일까지 옹진군청 또는 각 면사무소를 통해 지원 신청 할 수 있다.
이후 대상자로 선정되면 할인된 운임으로 예매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섬 지역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 보다 많은 분들이 고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귀성객 증가를 통해 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애향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 추석은 연휴 3주 이전부터 백령도행 배표가 매진되는 일이 있었다.
지원신청 기간에 배표가 매진되면 혜택을 받지 못하므로 예매도 서둘러야 한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