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어촌마을 전진대회에서 인천 중구‧옹진군‧강화군 주민 및 마을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제17회 어촌마을 전진대회는 전날인 11일부터 이틀간 그랜드하얏트 인천 호텔에서 열렸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시가 후원하는 행사는 올해 17회째를 맞아 전국 어촌체험휴양마을 운영진과 정부‧지자체‧유관기관 7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재 인천에는 옹진군 6곳, 중구 3곳, 서구 1곳 등 모두 10곳에 어촌체험 휴양마을이 지정돼 있다.
어촌체험 휴양마을에는 연간 300만 명이 방문해 어(漁)케이션 프로그램, 갯벌체험, 낚시체험을 이용하는 등 어업 외 소득 성과에 기여하고 있다.
그 결과 이번 대회에서 중구 포내마을 이영석 어촌계장이 도어 교류 촉진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우수바다해설사 분야에서는 옹진군 이화주 바다해설사가 대상을 차지했다.
우수 귀어귀촌인 분야에서는 옹진군에 사는 이도근 씨가 최우수상을, 우수사무장 분야에서는 중구 포내마을 정보임 사무장과 큰무리마을 차미호 사무장이 연합회장상을 수상했다.
이어 어울림마을과 바다가꿈 분야에서는 중구 을왕마을과 강화군 매음어촌계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체험마을 분야에서는 옹진군 모도어촌체험마을이 연합회장상을 품에 안았다.
그동안 시는 해양수산부‧한국어촌어항공단과 어촌 활력 제고 및 신소득 창출을 위해 지역별 특색 있는 어촌관광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 왔다.
이를 통해 국민 관광 휴양지로서 어촌 인식 전환에 힘썼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제17회 어촌마을 전진대회를 인천에서 개최해 매우 기쁘다”며 “전국 어촌마을의 결속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어촌관광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