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1시 15분쯤 인천 서구에 있는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연면적 922.13㎡ 규모의 일반철골조 건물이 전소하고, 연면적 5093.21㎡ 규모 건물의 일부가 타는 등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1시 30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진화 작업에 소방관 171명과 펌프차 등 차량 57대를 동원 중이다.
한때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화재 신고 54건이 119에 접수되기도 했다.
불이 나자 서구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공장 주변 주민들은 연기 흡입에 유의하고 차량은 우회하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소방 당국자는 “인명 피해가 있는지 현장에서 확인하고 있다”며 “인근 건물로 불이 옮겨붙어 경보령을 발령해 불을 끄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소방본부는 오후 3시 30분 염곡로14번길 13에 있는 통제단 앞에서 화재 관련 브리핑을 열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