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가 ‘제2회 자랑스러운 ITC인상(人賞) 경진대회’를 열고 올해 최고의 경영성과를 거둔 직원들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올해를 빛낸 업무혁신 성과’를 주제로 67개 팀이 참가해 1차 서류심사에서 23개 팀을 선정했다.
2차 현장심사는 경진대회에서 전 직원 실시간 온라인 중계로 진행했다.
사전 선발된 직원 대표와 시민모니터 등 100명의 심사위원이 점수집계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투표하는 방식이다.
심사 결과 대상은 ‘훈훈함을 전하는 BRT'를 주제로 발표한 신교통운영팀 김상철 주임이 선정됐다.
김 주임은 매일 승강장 환경정비, BRT 전용도로 점검 등 본연의 업무를 성실히 수행한 것과 더불어 근무시간 외에 무료급식소 ‘제물포밥집’ 공동대표를 맡아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제공하는 등 10년 이상의 봉사활동으로 직원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에게는 상금과 특별휴가 및 선진 해외 지하철 배낭여행의 특전이 주어졌다.
이외에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 장려상 4팀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어 ‘인천2호선 전 구간 UTO 전면 시행’을 통해 대통령 표창을 받은 종합관제소 등 상위 10개 부서를 ‘경영성과 베스트 10’에 선정하고 포상금을 지급했다.
김성완 공사 사장은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직원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앞으로도 혁신적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