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에도 인천의 역사와 인물을 재조명할 명예도로가 생긴다.
인천시는 인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1000만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2025년 명예도로명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세계평화도시 인천’ 및 ‘호국보훈도시 인천’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맞아 월미도에서 인천역 구간 도로를 ‘인천상륙작전길’로 지정한다. 세계평화의 도시로 자리매김한 역사적 의미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양구 황어장터 3·1만세운동 기념탑 인근 도로를 ‘황어만세거리’로 명명할 계획이다. 3·1만세운동 주요 장소인 만큼 내년 3월 1일 이전 지정을 목표하고 있다.
‘인천소방영웅길’은 인천에서 가장 오래된 중구 전동소방파출소(1919년) 인근에 부여될 예정이다. 내년 소방의 날인 11월 9일에 명명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시는 송도고 앞 도로를 ‘윤영하소령길’로, 인천해경 전용부두 앞 도로를 ‘해양경찰로’로 각각 지정한 바 있다.
유정복 시장은 “명예도로명은 단순한 거리 이름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영웅과 가치를 기억하며 계승하는 다리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명예도로명을 통해 나라와 민족을 위한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는 호국 보훈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