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1 (토)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낙원 완초공예 장인, 인천시 제8호 공예명장 선정

공예명장 증서·현판 수여…개발장려금, 전시회 참가 우선 선정 등 지원
최 명장, 인천 및 전국 공예품대회에서 다수 수상…대학교 부교수 재직

 

33년간 완초공예 분야에서 활동해온 최낙원 씨(63)가 인천 공예명장으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공예명장으로 선정된 최 씨에게 증서와 현판을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예명장에게는 인천시 공예명장 칭호와 함께 명장 증서, 개발 장려금, 국내외 전시회 참가 우선 선정 등을 지원한다.

 

앞서 시는 지난 공예산업 발전과 공예인 사기진작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격년제로 공예명장을 선정해 왔다.

 

이번 공예명장 선정은 지난 8월부터 시행계획 공고 이후 각 군·구에서 추천된 8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거친 뒤 최종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최 씨를 최종 선정했다.

 

심사는 대한민국 명장과 교수 등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맡았다.

 

최 씨는 1991년부터 33년간 인천 무형유산 완초장 한명자 씨(59)로부터 완초공예의 이론과 실기를 배웠다.

 

완초 씨앗 파종부터 수확·건조·염색 등 모든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열정적으로 작품 완성도를 높이는 데 매진했다.

 

그 결과 인천공예품대회와 전국공예품경진대회 등에서 다수의 수상으로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현재는 전통민속전수학교 강사로 활동하며 강화농업대학과 김포엘리트농업대학에서 완초공예학과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공예명장 선정을 계기로 전통공예 기술의 계승과 발전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공예인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창의적인 작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