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천시의 시정 운영에 시민 55.4%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19세 이상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시정·소통분야 시민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20일부터 27일까지 1차, 11월 15일부터 22일까지 2차로 나눠 진행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전반적인 시정 운영평가, 소통분야 주요사업, 아이(i) 플러스 1억드림, 아이(i) 플러스 집드림, 아이(i)-패스,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 행사 등이 포함됐다.

조사 결과 참여한 시민 가운데 절반 이상인 55.4%가 시의 전반적인 시정 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긍정 평가 이유는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노력 23%,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정책 추진 21% 순이다.

특히 소통 분야 주요 사업 가운데 애인토론회 인지도 73%, 필요성 76%로 나타났다.

숙의시민단은 인지도 72.8%, 필요성 76.7%, 다수민원 소통의 날은 인지도 70.7%, 필요성 82.1%로 조사됐다.

온라인 열린시장실의 인지도는 63.7%, 필요성은 83.5%로 높은 공감대를 보였다.

시 주요 정책 가운데 ‘아이(i)-패스 사업’이 36.3%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GTX 연장사업’이 32.7%, 인천발KTX 개통 추진이 25.8%, 아이(i) 플러스 1억드림 19.9%, 아이(i) 플러스 집드림(16.4%) 순으로 교통정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아이(i) 플러스 1억드림에 대한 인지도는 48%로 사업 초기 단계에도 비교적 긍정적인 수치로 평가됐다.

사업 필요성에 대해서는 83%의 시민이 긍정적이라고 응답했으며, 저출생 문제 해결에 효과적일 것이라고 평가한 비율도 68.7%에 달했다.

아이(i) 플러스 집드림에 대한 인지도는 38%로 다소 낮았다. 다만 세부사업인 ‘천원주택’과 ‘1.0대출’에 대한 필요성은 85% 이상으로 나왔다.

아이(i)-패스의 경우 시민 61.4%가 정책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이용자 만족도는 94.1%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양순호 시 시민소통담당관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정책들을 꼼꼼히 살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