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폭설 피해를 입은 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 상인들을 돕기 위해 ‘청과물 자율구매 캠페인’에 나선다.
시는 오는 21일까지를 자율구매 집중기간으로 정하고, 시청직원과 사회단체,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시장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19일 시장 임시영업장의 중도매인들을 만나 “어려운 때 일수록 슬픔을 나누고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며 “구매 캠페인을 통해 상인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나셨으면 좋겠다”고 위로했다.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은 지난달 28일 기록적인 폭설로 청과동 남측 천정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시는 중도매인들이 청과동에서 영업을 지속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자, 지하주차장에 임시영업장을 만들어 영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조치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