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있는 자동차 휠 제조 공장에서 먼지 제거용 집진기가 폭발해 5명이 다쳤다.
3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33분쯤 서구 가좌동의 한 자동차 휠 제조 공장에서 먼지 제거용 집진기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50대 직원 A씨가 화상을 입어 크게 다쳤다. 다른 40∼50대 직원 4명도 화상이나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당국은 최초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 110여 명과 차량 38대를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 당국자는 “폭발 후 발생한 불은 신고 접수 후 2분 뒤 공장 관계자가 자체 진화했다”며 전기배선 단락으로 집진기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