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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패스부터 제3연륙교까지…인천 교통정책 올해 이어 내년도 달린다

아이(i) 시리즈 3호 ‘아이 플러스 차비드림’ 내년 5월 시행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 계획 구체화…내년 2월 본격 추진
제3연륙교, 인천1호선 검단연장, 영종~신도평화도로 개통 예정

 

인천시가 올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교통정책을 내년에도 막힘없이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내년 5월부터 아이(i) 시리즈 3호인 ‘아이 플러스 차비드림’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출산가구의 대중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첫째아이는 50%, 둘째아이 이상은 70%를 환급받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산가구 부모로, 신청일로부터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 전년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이 사업으로 약 3066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인전철 지하화도 내년 사업 계획을 구체화한다.

 

앞서 시는 지난 10월 경기도와 공동으로 인천역에서 온수역까지 22.63㎞ 구간을 지하화하는 선도사업 신청서를 국토부에 제출했다.

 

선도사업에 선정되면 인천~부개 구간 13.9㎞를 시작으로 사업화 계획이 구체화돼 2025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이 인천 원도심 부흥 프로젝트인 ‘제물포 르네상스’와 연계돼 지역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 도시철도망 확충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시는 최근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를 열고 순환3호선을 비롯한 7개 노선 계획안을 발표한 바 있다.

 

시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최종안이 확정되면 내년 2월 국토부에 승인 신청을 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인천대교 통행료 부담도 덜어진다.

 

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내년 말 인천대교 통행료를 기존 5500원에서 2000원으로 인하할 방침이다.

 

민자터널 무료 통행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원적산과 만적산 민자터널은 올해 7월부터 평일 출퇴근시간인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무료로 통행할 수 있다.

 

시는 내년에도 지속 추진될 경우 328만대가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3연륙교를 비롯해 인천1호선 검단연장, 영종~신도평화도로 개통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제3연륙교는 2025년 12월, 인천1호선 검단연장은 2025년 6월, 영종~신도평화도로는 2026년 1월 개통할 계획이다.

 

이에 시는 교통체계 사전 점검 및 노선 조정, 환승체계 구축, 주차 공급 등 교통개선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의 자연경관과 역사적 자원을 활용한 인천 관광도로 마스터플랜도 2025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달부터 2025년 12월까지 용역비 2억 원을 투입해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관광도로 대상 노선 선정과 주요사업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시민 중심의 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 혁신적인 정책을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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