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새해를 맞아 구민 삶의 질을 높이는 ‘2025년 달라지는 사항’을 발표했다.
12일 구에 따르면 올해 신설되거나 변경되는 사항은 6개 분야 41개 사업이다.
구는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 인프라 확충과 전 연령을 대상으로 촘촘한 복지 체계 구축, 안전한 도시 만들기를 위한 정책들을 중점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우선 여가와 건강을 위한 생활 인프라 확충으로 논현 유수지 야외수영장, 유아물놀이장과 소래 수변 ‘맨발걷기존’을 조성한다.
남동2국민체육센터 운영시간·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생활체육 전국대회 참가지원금 인상, 남동구 장애인체육회 설립 등도 한다.
맞춤형 복지와 관련해서는 저소득층의 성공적인 자립을 돕는 ‘자활 성공 지원금’을 도입한다.
한부모가족 자녀 양육비 지원액을 인상하고, 발달장애인을 위한 주간 활동 서비스와 청소년 발달장애인의 방과 후 활동 서비스의 지원 단가도 현실화했다.
안전한 도시를 구현하는 데도 힘쓴다.
재난안전상황실을 365일 24시간 내내 운영하고, CCTV 통합관제센터의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인구밀집지역에는 ‘스마트빌리지’ 시범사업을 도입하고, 간석지구 제3우수저류시설 설치로 수해 대비를 한층 강화한다.
이어서 건강 돌봄 체계를 계속 구축해 간다.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이 65세 이상으로 확대되고,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대상이 더욱 확대‧운영된다.
영구적 불임 예상 생식세포 동결·보존비 지원사업이 새롭게 시작되며,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으로 정신건강 관리도 강화된다.
또 편리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구월도매전통시장에 고객지원센터를 새로 조성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사업이 새롭게 시작되며, 무인민원발급기 운영시간이 확대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서비스도 도입돼 행정서비스 이용이 한층 편리해진다.
끝으로 주거·교통 환경 개선으로 구월근린공원과 만수4동에 공영주차장이 신설 또는 개방된다.
도림1지구 도로개설로 교통 편의성이 높아지고, 반지하주택에 대한 개폐식 방범창 설치 지원으로 주거 안전성도 강화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남동구청 누리집(namdong.go.kr)이나 각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비치되는 안내 책자를 통해 받을 수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2025년은 구민들의 일상이 더욱 풍요로워지는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논현유수지 야외수영장과 소래 맨발걷기존 등 새로운 생활 인프라 조성으로 살기 좋은 남동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