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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공지능 기반 신호 최적화로 통행 속도 4.4%↑

주요 간선도로 10곳에 인공지능 적용 신호 최적화 진행
지체시간 8.0% 단축…98억 9000만원 경제적 편익 발생

인천시는 주요 간선도로 10곳에 인공지능(AI) 기반 신호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교통혼잡을 개선했다고 12일 밝혔다.

 

신호 최적화는 교차로에서 신호등의 작동 시간을 효율적으로 조정해 차량과 보행자의 이동을 원활하게 만드는 것이다.

 

교통량을 비롯해 시간대와 도로 상황 등에 따라 신호주기를 조정해 차량 정체를 줄이고 통행 속도를 높인다.

 

특히 AI를 활용한 신호 최적화는 빅데이터와 강화학습 알고리즘을 통해 가장 효율적인 신호 운영 방식을 도출한다.

 

시는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는 구축한 지능형교통정보체계(ITS)의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교통정보를 활용해 주요 간선도로 10곳에 인공지능을 적용한 신호 최적화를 진행했다.

 

주요 간선도로는 앵고개로·주안로·독배로·예술로·염곡로·인주대로·가정로·한나루로·길주로·마장로 등이다.

 

신호 최적화 결과 통행 속도가 평균 4.4% 향상되고, 지체시간은 평균 8.0% 단축됐다.

 

이를 통해 연간 약 98억 9000만 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올해 인공지능 기반 신호 최적화 적용 간선도로를 8곳 더 확대하기 위해 용역으로 구체적인 신호 최적화 수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인천경찰청·한국도로교통공단 등과도 협력 체계를 강화해 지속가능한 운영 방안을 마련한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체 구간 신호 최적화 작업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향후 ITS 구축사업 추진 시 신호 최적화 시스템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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