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온 황종익 두손병원 원장이 경기 사랑의열매와도 따뜻한 동행을 시작했다.
16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신규 회원으로 황 원장이 가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에서 진행된 1억 원 기부금 전달식 및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에는 황 원장과 직원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및 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가입으로 황 원장은 경기도 355번째, 안산시 18번째 아너로 이름을 올렸다.
황 원장은 고려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국내 재건성형 분야를 개척한 국내 수부외과 분야 최고 권위자다.
자신이 운영하는 수지접합전문병원 이름을 딴 '두손장학기금'을 통해 고려대의료원에 8억 5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황 원장은 방송을 통해 '아너 소사이어티’를 알게 된 후 어렵고 힘든 시기일수록 더욱 나누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이번 기부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황 원장의 기부금은 소외된 청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황 원장은 "지나온 주변의 따뜻함을 감사하고 나눌 수 있음에 더욱 감사하다"며 "의술이나 경제적 지원을 받은 이들이 자신이 가진 것을 또 다시 다른 이들에게 전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황종익 신규 아너 회원님의 아낌없는 나눔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으로 전해지길 바란다"며 "전달해주신 소중한 마음은 기부자님의 뜻대로 우리의 미래이자 꿈인 청년들에게 투명하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약정하면 가입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