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연평부대는 17일 소연평도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는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소연평도 경로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연평부대는 의료봉사와 함께 화목난로를 사용하는 7세대에 땔감을 지원했다. 붕어빵 나눔행사도 열어 소연평도 주민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손길을 전달했다.
현재 소연평도에는 간호사 1명이 상주하고 있다. 인천시에서 운행하는 의료선이 정기적으로 방문하지만, 상주 의사가 없다.
이번 봉사활동에서 내과 진료를 담당한 의무중대장 조형진 대위는 “의료지원 여건이 취약한 소연평도 주민들의 건강을 돌볼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대민지원을 통해 연평부대가 앞으로도 연평도 주민들의 깊은 신뢰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해병대 연평부대는 빈틈없는 작전대비태세를 유지하며, 다양한 봉사활동과 대민지원을 통해 신뢰받는 부대상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