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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인천 오나…유정복 시장, 인천상륙작전 참석 초청

외교 공식 경로·관계 요로 통해 ‘공식 초청 서한’ 전달
유정복 시장 “국가적·국제적 예우 다하도록 노력할 것”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할지 관심이 모인다.

 

인천시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외교 공식 경로와 관계 요로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에게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공식 초청 서한을 건넸다고 21일 밝혔다.

 

유 시장은 글로벌 협력 강화와 투자유치를 위해 지난 17일부터 6박 8일간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시는 올해 75주년을 맞는 인천상륙작전을 국가급 행사로 격상해 치르기 위해 참전국 정상급 인사들의 초청과 국비 확보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지난 1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오랜 친구인 존 마크 번즈 목사를 만났다.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참석 서한을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에게 전달 협조를 당부했다.

 

유 시장은 초청 서한을 통해 “인천상륙작전은 역사적 의미와 중요성이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필적할 만하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께서 참석해 주신다면 세계평화가 위협받는 이 어려운 시기에 군사안보는 물론 경제와 첨단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미동맹이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에는 워싱턴DC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취임식을 생중계로 관람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에서 열린 공식 취임식을 마친 뒤, 오후 5시쯤 직접 캐피털 원 아레나를 방문해 지지자들에게 감사함을 표시했다.

 

앞서 유 시장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조현동 주미대사를 만나 미국 정부에 외교경로를 통한 초청장 전달 등 협력을 요청했다.

 

이어 21일(현지시간)에는 앤디 김(민주당, 뉴저지) 상원의원, 영 김(공화당, 캘리포니아) 하원의원, 테드 크루즈(공화당, 텍사스) 상원의원 등과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한미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초청장도 전달할 예정이다.

 

유 시장은 “올해는 생존해 계신 고령의 참전용사들을 모시고 대규모로 기념할 수 있는 마지막 해인 만큼 국가적·국제적 예우를 다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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