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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 신입생 잇따라 등장’ 인천 섬·농촌 유치원 재개원 준비

강화교육지원청, 해명초병설유치원 현장방문
올해 3세 유아 2명 입학 확정…재개원 앞둬

 

문 닫았던 인천 섬과 농촌의 유치원들이 다시 찾아온 신입생 덕분에 활기를 띠고 있다.

 

21일 인천강화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전날 재개원하는 해명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해명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지난해 한 해를 휴원한 상태로 보냈다. 농촌 지역의 학생 수 감소와 인구 유출로 인해서다.

 

올해 3세 유아 2명이 입학을 확정하면서 재개원을 앞두고 있다.

 

1943년 문을 연 해명초등학교는 강화군 삼산면에 자리를 잡고 있다. 현재 학생 수는 남학생 6명, 여학생 5명 등 모두 11명이다. 해명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은 1989년 개원했다.

 

이날 강화교육지원청은 재개원 준비를 위한 시설 안전 점검, 교육과정 운영 지원 체계 구축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남부교육지원청도 지난 10일 인천남부초등학교이작분교장 병설유치원 현장방문을 진행한 바 있다.

 

옹진군 자월면에 있는 이작분교장 병설유치원은 지난해 입학할 유아가 없어 휴원했다. 올해는 3세 유아 1명이 입학 의사를 밝힌 덕분에 재개원을 준비하고 있다.

 

강화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작은 유치원은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작은 유치원의 강점을 살려 지속가능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명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재개원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운영과 지역사회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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