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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조직개편, 인구감소·지역소멸 위기 극복 위한 新 성장동력 마련

민선 10대 강화군 지역활력 및 지속가능발전 위한 조직혁신
3국 1담당관 20과 → 4국 2담당관 22과
인구증대담당관, 미래농업과 신설로 신규 사무 대응기능 UP

인천 강화군이 인구감소 및 지역소멸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다음 달 조직개편을 한다고 밝혔다.

 

22일 군에 따르면 조직개편(안)을 담은 ‘강화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이 전날 군의회를 통과했다.

 

우선 군은 3국 체제에서 4국 체제로 개편해 부서 간 효율적이고 집중도 있는 업무를 추진한다.

 

현재 9개 과로 부서가 집중됐던 행정복지국을 행정국과 문화복지국으로 분리한다.

 

안전산업국과 도시건설국은 지역 경제·산업 활성화를 위해 경제산업국으로,  또 군민 안전 총괄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하도록 안전건설국으로 개편한다.

 

신설기구로 미래비전도 제시한다.

 

지역 특성에 맞고 실효성 있는 인구증대 정책을 전담해 추진하고자 인구증대담당관을 신설한다.

 

이를 통해 정부 긴축 재정 상황에서도 국비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하수하천과도 신설한다. 주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열악한 하수처리 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스마트농업 보급 확대, 농업인 육성과 관련해 농업기술센터 내 미래농업과도 만든다.

 

아울러 기능중심 개편으로 업무 효율성을 강화한다.

 

지역 활력과 소득 증대를 위해 경제교통과에서 일자리경제과를 분리·신설한다.

 

교통업무는 도로과에 편제해 도로교통과로 부서를 통합 신설하며,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도로교통 정책을 추진한다.

 

기존 문화관광과는 문화체육과와 관광과로 분리·신설한다.

 

관광과에서는 관광을 대표적인 지역산업으로 육성하는 업무를 전담하고, 군민 여가·체육활동 확대를 위한 업무는 문화체육과에서 집중 추진한다.

 

이번 조직개편은 별도 증원 없이 한정된 인원에서 불필요한 부분은 과감히 축소하고, 군의 장기적 발전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 배치해 조직의 효율성을 높였다.

 

박용철 군수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현재 군이 직면한 지역소멸 등의 위기에서 벗어나 새롭게 변화하고, 미래 시대에 대처하기 위한 기반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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