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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닭의 목 비틀어도 새벽 온다”...野 제출 ‘제명 촉구 결의안’ 반박

“공정과 상식 무너지는 세상 물려줄 수 없어 전면에 나서”
“민주당발 의회독재 권력·폭거 위협해도 제 신념 굽혀지지 않아”

 

윤상현(국힘·인천 동미추홀을) 의원은 22일 자신에 대한 야당의 제명 촉구 결의안 제출에 대해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윤 의원은 이날 SNS에 “대한민국의 체제를 위협하는 3대 카르텔인 종북좌파 카르텔, 부패 선관위 카르텔, 좌파 사법 카르텔이 몸서리치도록 두렵다면 저를 제명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보수와 진보의 진영을 떠나 공정과 상식이 무너지는 세상을 젊은 세대에게 물려줄 수 없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전면에 나선 저를 제명하겠다면 그렇게 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적 편향성으로 자유민주주의가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것이 죄라고 생각한다면 제명하라”며 “스스로 진보라고 칭하는 사람들이 자유롭고 정의로워야 할 언로를 막고 검열의 길로 가겠다면 저는 밟고 가라”고 질타했다.

 

특히 “저의 제명으로 젊은 청년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펼치며 미래를 열 수 있다면, 극악무도한 의회독재가 종식된다면, 대결정치가 종식된다면, 대한민국의 공정이 바로 선다면, 기꺼이 정의의 제단에 몸을 던지겠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민주당발 의회독재의 권력과 폭거가 위협한다고 해도 저의 신념은 굽혀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야5당 187명은 전날 ‘윤 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다.

 

야당 의원들은 지난 18일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방법원 담을 넘다 경찰에 체포되자 윤 의원이 ‘월담 훈방’ 발언으로 시위대를 폭도로 돌변하게 하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고 비판하며 “중대 범죄를 저지른 자들을 옹호하고 고무하는 등 책임이 상당히 있다”고 지적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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