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2 (수)

  • 맑음동두천 2.7℃
  • 맑음강릉 6.6℃
  • 맑음서울 3.4℃
  • 구름조금대전 6.1℃
  • 구름많음대구 7.8℃
  • 구름많음울산 7.6℃
  • 구름많음광주 6.6℃
  • 흐림부산 9.0℃
  • 구름조금고창 4.1℃
  • 구름많음제주 9.5℃
  • 맑음강화 -1.1℃
  • 구름조금보은 3.0℃
  • 구름조금금산 4.2℃
  • 구름많음강진군 6.9℃
  • 구름많음경주시 5.5℃
  • 구름많음거제 8.2℃
기상청 제공

경기도의회 국힘 “김동연, 이재명도 거절한 다보스포럼 참석”

국민의힘, 도지사 해외 일정 관련해 비판 성명 발표
“도정 내팽개치고 외유 떠난 김동연 지사” 강력 질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25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참석차 떠난 해외 출장에 대해 “정치 야욕을 달성하려는 것”이라며 도정을 등한시한 채 ‘외유성 출장’을 갔다고 비판했다.

 

이혜원(양평2) 도의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2일 성명을 내고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를 내팽개치고 한가로이 외유 떠났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거절한 다보스포럼에 김 지사 나홀로 참석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날 앞서 다보스포럼에 초청받은 이재명 대표가 최종적으로 포럼에 불참하기로 한 일을 언급하며 “(이 대표는) ‘엄중한 시국에 야당 대표의 출국은 부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 지사를 향해 “연일 SNS로 도 넘은 비판을 쏟아내고 여의도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워온 김 지사”라며 “외유성 출장을 떠나면서 ‘경기도 대표’가 아닌 ‘국가대표’ 자격이란다”라고 비꼬았다.

 

이 수석대변인은 또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면서 “자당 대표마저 거절한 포럼을 기어코 간 이유는 무엇인가, 세계 리더들이 모이는 자리를 빌려 정치 야욕을 달성하려는 것 외엔 설명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김 지사의 도정 운영과 관련해 “대한민국 경제를 걱정하기 전 도의 살림살이부터 고민해야 하고 세계 각국의 정부 고위 관계자와 기업 최고경영자를 만나기 전 도의회와 도내 기업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게 먼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제가 걱정되면 도지사로서 도부터 구석구석 챙기는 게 자명하다”며 “도를 버린 도지사는 어디서도 결코 환영받지 못하고 끝내 자신도 버림받는 것이 당연한 이치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지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오는 24일까지 5박 7일 간 해외 일정을 떠났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