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22일 오전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 교육장에서 의정부시 전통시장·골목상권 상인회, 지역 소상공인들과 함께 상권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김민철 경상원장,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장, 이상백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 일대 상권 현황과 문제점을 확인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김 원장은 “지난 14일 시흥시를 시작으로 도내 31개 시군을 직접 방문할 계획“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늘 경청하며 사각지대 없이 어려운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지원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춘선 동아상가상인회장은 “사업에 선정된 이후 정산 서류들이 너무 복잡하다”며 “매니저 지원 확대가 필요하고 ‘통큰 세일’ 지원 금액이 더 커지면 좋겠다”고 현장 의견을 전했다.
경상원은 올해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지원사업 자격을 창업 6개월 이상에서 3년 이상으로 개선해 실제 필요한 사람들이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반영해나가고 있다.
간담회에 이어 의정부제일시장 곳곳을 돌며 경제침체 등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며 장보기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친환경 장바구니를 전달, 경기도 탄소중립도 홍보했다.
경상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민생현장 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신규 사업과 사업 개선내용에 담아 실효성 있는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