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복 인천시장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정책 공유를 위한 교차특강에 나섰다.
시와 교육청은 양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시정·교육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교차특강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특강은 유정복 인천시장이 먼저 진행했다.
이날 시청 2월 월례조회에서 ‘2025년 시정운영방향’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 뒤, 교육청으로 이동해 특별 강연을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원도심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시의 정책을 설명하고, 주요 정책 성과와 비전을 공유했다.
유 시장은 “이번 교차특강을 통해 시정과 교육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과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 교육감은 오는 4월 시청에서 진행될 직원 월례조회에서 시청 직원을 대상으로 인천 교육정책방향에 대한 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 교육감은 “시청과 교육청 간의 정책 공유는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예산의 중복 투자 방지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시청의 행정력과 교육청의 교육 전문성을 결합하여 정책 추진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