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4시 57분쯤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음식문화거리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상가 직원 2명이 자력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다. 그러나 화염과 함께 연기가 치솟으면서 화재 신고 31건이 잇따랐다.
오후 5시 32분 초진 완료했고 소방 90명, 경찰 5명 등 모두 95명의 인력과 33대의 장비가 동원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7층 규모로 1∼3층에는 음식점을 비롯한 점포가, 4∼7층에는 주차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자는 “상가 건물 1층 음식점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인근 소방서의 소방관과 진화용 장비도 현장에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재산 피해는 계속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