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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원도심 교통복지 개선 나서…생활밀착형 스마트 교통서비스 제공

중·동구, 강화·옹진군에 스마트교차로·신호제어 구축

 

인천시가 올해 56억 원을 투입해 원도심 교통복지 실현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4일 밝혔다.

 

원도심의 열악한 교통환경 개선을 통해 도시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주력한다.

 

우선 제물포르네상스 지구인 중·동구 일원과 강화·옹진 등 약 358.49㎢에 다기능 스마트 교차로, 감응형 신호제어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호 정보도 개방해 원도심의 균형발전을 위한 보편적 교통복지를 실현한다.

 

현재 강화·옹진의 광역도로망은 매우 미흡하고, 상습 정체 구역인 중·동구 지역의 서비스 수준은 F등급으로 교통체계 개선이 시급하다.

 

시는 도로 신설 및 확장 등 도로·교통 인프라 확보를 추진하고 있지만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등 문제를 해결하는 데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이에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을 통한 시민 체감형 서비스 제공으로 지속적이고 실행력 높은 첨단교통전략을 마련한 것이다.

 

운전자를 대상으로 교통신호정보를 개방하고, 디지털트윈 구현을 위한 기반시설과 교통기반 정보도 구축한다.

 

시는 감응형 신호제어가 원도심 내 불필요한 차량 대기시간을 줄여 지역주민의 교통순환 체감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천 강화대로의 심각한 교통정체를 고려해 강화군청 주변을 중심으로 스마트교차로를 설치해 실시간 교통량 분석과 최적 교통신호시간을 AI 기반으로 도출해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도로 내 다양한 정보기술 기반 설비를 도입해 운전자의 안전을 높이고, 우회전 시 보행신호 상태정보를 제공해 우회전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앞으로도 인천의 교통환경을 꾸준히 개선해 시민들에게 보편적 이동권을 제공하고, 인천이 경쟁력을 가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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