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여고 임리원이 2024/25 ISU 주니어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개인전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단체전에서 동메달 1개를 따내며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유망주로 자리매김했다.
임리원은 지난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콜랄보에서 열린 여자 매스스타트 종목에서 6분32초94의 기록과 스프린트 포인트 20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또 여자 1,000m에서 1분20초08을 기록하며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동시에 3위를 차지했고 1,500m에서도 2분5초50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임리원은 정희단(선사고), 이제인(서현고)과 함께 여자 팀 스프린트에 출전해 1분34초21을 기록, 폴란드와 네덜란드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며 또 하나의 메달을 보탰다.
한편 여자 500m에서는 이제인이 40초17로 3위를 기록하며 정희단(39초 18로·1위)과 함께 시상대에 올랐다.
남자부에서도 메달 소식이 이어졌다. 남자부 매스스타트에 출전한 김승겸(서현고)은 5분27초38의 기록과 스프린트 포인트 10점으로 3위에 올랐다.
남자 네오 시니어 팀 스프린트에서는 윤지호(태릉고), 김경래(의정부시청), 이승현(한국체대)이 1분26초91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지은상 전임지도자가 이끄는 한국 주니어 스피드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를 획득하며 값진 성과를 거뒀으며 오는 7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다시 한번 메달 사냥에 나선다.
[ 경기신문 = 류초원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