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정(고양시청)이 2년 연속 대한역도연맹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대한역도연맹은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회관에서 2024년 우수 선수·단체·유공자 시상식을 열고 박혜정을 여자부 최우수선수로 뽑았다.
박혜정은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최우수선수의 영예를 안으며 한국 여자 역도의 간판으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했다.
그는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최중량급(81㎏ 이상) 경기에서 인상 131㎏, 용상 168㎏, 합계 299㎏을 들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 세계선수권(은메달 3개), IWF 월드컵(은메달 3개), 아시아선수권(금메달 3개) 등 국제 대회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거두며 한국 여자 역도의 위상을 높였다.
박혜정은 “2년 연속 수상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상을 주셨으니 올해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박혜정을 지도한 이세원 고양시청 코치에게는 지도자상이 주어졌다.
한편 남자 최우수선수상은 원종범(강원도청), 우수선수상은 손현호(국군체육부대), 손영희(제주도청), 신인선수상은 남지용(국군체육부대), 전희수(경북체고)가 수상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