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강화군이 부평구와 매년 40톤 규모 강화섬쌀을 부평구 경로당에 공급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6일 군에 따르면 이 협약으로 부평구는 지역 내 경로당 181곳에 감화섬쌀을 지원하게 된다.
군은 이를 통해 강화섬쌀의 고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면서 브랜드 홍보 효과까지 도모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박용철 강화군수와 차준택 부평구청장, 김영윤 강화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가 참석했다.
이들은 경로당 노인들에게 고품질 쌀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지속 상호 협력할 뜻을 밝혔다.
차준택 구청장은 “강화섬쌀은 우수한 품질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만큼 경로당 어르신들이 크게 기뻐하실 것”이라며 “군과 지속적인 협력으로 농업 발전, 어르신 복지를 함께 강화하고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철 군수는 “군의 우수한 농산물을 널리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자체 및 기관과 협력해 농산물의 판로 확보와 소비 촉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23년부터 인천 기초단체와 강화섬쌀 팔아주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부평구를 포함해 동구·연수구·남동구·계양구 경로당 728곳에 총 200톤을 공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