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인천 신기시장에서 열린 기념 전달식에서 김진태 시 경제산업본부장, 강정권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 경영지원처장, 박용훈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 사진 = 인천시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50206/art_17388238968822_c3cca0.jpg)
인천 전통시장 19곳의 노후 조명이 LED조명으로 교체됐다.
6일 시에 따르면 신기시장에서 ‘전통시장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2024년(5년차) 준공 기념 전달식’이 열렸다.
지난 2020년부터 5년간 시와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이 추진해온 민관 협력사업이다.
전통시장의 노후 조명시설을 LED로 교체해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 시장 환경 조성을 목표로 진행돼 지난해 끝마쳤다.
지난해에는 신기시장, 남부종합시장, 부평종합시장, 인천축산물시장, 강화중앙시장 점포 67곳에서 노후 조명 272개가 LED조명으로 교체됐다.
2020년부터 5년간 조명시설을 교체한 전통시장은 모두 19곳으로, 노후 조명 2423개가 교체됐다.
단순한 조명 교체를 넘어 전통시장 친환경 인프라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특히 LED조명은 기존 형광등보다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고, 수명이 길어 전력 소비를 줄이는 동시에 상인들의 전기료 부담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사업비는 매년 1억 원 규모로 이뤄졌다.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뒤 인천자활센터의 집수리 자활기업이 LED 설치 공사를 담당했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사회적기업의 성장을 도모하는 효과도 이뤄냈다.
시는 매년 사업 대상 전통시장을 추천하고 행정적인 지원을 통해 사업 추진을 뒷받침했다.
김진태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전통시장과 지역사회에 친환경 가치를 실현하고 전통시장 인프라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데 기여해주신 모든 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친환경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전통시장이 지역경제의 핵심이자 상생의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