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쿠웨이트에서 열린 U-20 아시안컵 예선에서 4전 4승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한 직후 U-20 대표팀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50206/art_17388223307368_bb1a84.jpg)
대한축구협회가 6일 '2025 U-20 아시안컵'에 출전할 남자 20세 이하(U-20)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주장 심연원(대구FC)을 비롯해 신민하(강원FC), 백민규(인천유나이티드) 등 지난 시즌 K리그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지난해 K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킨 박승수(수원삼성), 강주혁(FC서울)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 진태호(전북현대), 이창우, 홍성민(이상 포항스틸러스) 등 2023 FIFA U-17 월드컵에 출전했던 멤버들도 포함됐다.
대표팀 23명 중 K리그1 선수는 12명, K리그2 선수는 9명이다. 대학 선수는 김호진(용인대), 해외파는 포르투갈에서 뛰는 김태원(포르티모넨세)이 유일하다.
이창원 감독은 포항제철고, 대구예술대, 동명대 감독을 거치며 고교·대학 무대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5월 U-20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이후 두 차례 국내 소집훈련과 세 차례 국제 친선대회(중국 4개국 대회, 서울 EOU컵, 스페인 마르베야 대회)를 통해 선수단을 점검하고 조직력을 다졌다.
지난해 9월 쿠웨이트에서 열린 U-20 아시안컵 예선에서는 4전 전승으로 조 1위에 올라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대표팀은 1월 21일부터 2월 5일까지 태국 전지훈련을 통해 최종 담금질을 마치고 오는 10일 격전지인 중국으로 향한다.
한편 2025 U-20 아시안컵은 2월 12일부터 3월 1일까지 중국 심천에서 열리며 16개국이 참가한다. 4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상위 2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을 다툰다.
[ 경기신문 = 류초원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