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소상공인 창업 크라우드 펀딩 지원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크라우드 펀딩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나 제품을 보유한 기업이 펀딩 플랫폼을 통해 대중에게 상품을 소개하고 자금을 모으는 활동을 의미한다.
이 사업은 초기 창업 소상공인에게 창업 아이템의 시장검증 기회를 제공하고, 사업 초기 운영자금을 지원해 안정적인 시장 진입과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소상공인들에게 시장 수요를 직접 경험하고 소비자 반응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며 브랜드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4일까지다. 인천에 있는 창업 7년 이내 소상공인 중 온라인 판매 가능한 제품 또는 서비스를 보유한 업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시는 업체 13곳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업체로 선정되면 펀딩 상세페이지 제작, 제품 홍보 동영상 제작, 펀딩 광고 및 마케팅 비용 등을 업체당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 이 사업에 참여한 업체 10곳은 1261명의 후원을 받아 5300만 원의 펀딩금액을 달성했다.
펀딩 리워드 개선 후에는 국내 오픈마켓 입점·판매 등 온라인 판로 확대에 큰 성과를 거뒀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누리집(insupport.or.kr) 또는 생애주기지원팀(032-715-4047)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진태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창업 초기 시장진출 과정에서 핵심 전략을 수립하고 대응하지 않으면 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창업 초기의 안정적인 자금 및 다양한 판로 확보로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