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소방서 성남여성의용소방대(대장 하정순)가 6일 오후 2시 중원구청을 찾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불우이웃돕기 성금 7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중원구 관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아동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대원들이 정성'을 모았다.
이날 전달식에는 홍진영 성남소방서장과 하정순 여성의용소방대장, 대원 9명, 소방공무원 3명이 참석했다. 하정순 대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여성의용소방대는 화재·재난 현장에서 소방활동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지역 복지시설에서 심폐소생술 교육, 안전 예방 활동 등을 펼치며 시민 안전을 위한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번 성금 전달은 ‘119수호천사’에서 ‘119나눔천사’로의 확장된 역할을 강조하며,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소방대원들은 “불을 끄는 소방 활동뿐 아니라, 마음의 온기를 전하는 역할도 우리의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더 많은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성남여성의용소방대는 재난 대응뿐만 아니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시민 곁에서 든든한 ‘119나눔천사’로 자리 잡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